연예
김소희, 송유빈과 사생활 사진 유출에 "너무 당황, 죄송" 심경 고백
입력 2019-08-24 17:5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그룹 마이틴 출신 가수 송유빈(21), 그룹 아이비아이 출신 김소희(24)로 추정되는 사생활 사진이 온라인에 유출된 가운데, 김소희가 심경을 고백했다.
김소희는 24일 자신의 SNS 인스타그램에 "새벽에 갑작스러운 사진으로 인해 제일 많이 놀라셨을 팬분들과 또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너무 죄송하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다"는 글을 남겼다.
그는 "당시 같은 회사 동료인 친구와 서로 너무 힘들었던 시기에 응원하고 위로해주며 의지하게 되서 만남을 가졌었다"면서 "하지만 바쁜 스케줄과 여러가지 힘든 상황에 부딪혀 다시 친한 동료 사이로 남기로 했다"고 과거 송유빈과 연인 사이였음을 고백했다.
이어 "알 수 없는 경로를 통해 퍼진 사진으로 인해 저도 너무 당황스럽다"며 "이 일로 인해 응원해주시는 많은 팬 분들께 걱정 끼쳐 드려서 너무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24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각종 SNS를 중심으로 '프듀 출신 아이돌 스캔들'이란 제목의 사진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사진 속에는 마스크를 쓴 두 남녀가 눈을 감고 키스하고 있는 적나라한 모습이 담겨있다. 네티즌들은 사진 속 인물을 송유빈과 김소희로 추정하며, 두 사람이 커플 관계인 것으로 예측했다.
뮤직웍스는 24일 공식보도자료를 통해 "송유빈, 김소희 열애설 관련, 확인된 내용과 당사의 공식 입장을 말씀드린다"면서 "확인 결과, 두 사람은 같은 소속이었던 시절 잠시 만난 것은 사실이나, 이미 결별한 사이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최근 김소희 양은 소속사를 떠난 상황이고, 송유빈 군은 금일 앨범을 발매하는 상황에서 지난 과거의 사진이 불법적으로 유출이 됐다"면서 "이에 관련하여 먼저 팬분들께 심려끼쳐 드린 점에 대해 회사를 비롯한 당사의 아티스트는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와 별도로 당사는 아티스트에 대하여 온라인 상에서의 사생활 침해, 명예훼손 등의 행위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것이며, 이 후 선처없이 법률적 모든 조치를 취하여 아티스트를 보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유빈은 Mnet '슈퍼스타K' 출신으로 2017년 그룹 마이틴으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송유빈은 최근 Mnet '프로듀스X101'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올렸다. 마이틴은 최근 해체를 발표했으며, 송유빈은 마이틴의 김국헌과 유닛을 결성해 컴백한다.
김소희는 Mnet ‘프로듀스 101 시즌1에 출연 이후 프로젝트 그룹 C.I.V.A(씨바), I.B.I(아이비아이)로 활동했으며 최근 솔로로 활동하기도 했다.
◆다음은 김소희 글 전문
안녕하세요 김소희 입니다.
먼저 새벽에 갑작스러운 사진으로 인해 제일 많이 놀라셨을 팬분들과 또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너무 죄송하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습니다... 당시 같은 회사 동료인 친구와 서로 너무 힘들었던 시기에 응원하고 위로해주며 의지하게 되서 만남을 가졌었습니다.
하지만 바쁜 스케줄과 여러가지 힘든 상황에 부딪혀 다시 친한 동료 사이로 남기로 하였습니다.
알 수 없는 경로를 통해 퍼진 사진으로 인해 저도 너무 당황스럽습니다. 이 일로 인해 응원해주시는 많은 팬 분들께 걱정 끼쳐 드려서 너무 죄송합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만 보여 드리겠습니다.
팬 여러분들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shinye@mk.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