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회사채 발행 수요예측에서 모집액 대비 5배가 넘는 주문을 확보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23일 투자금융(IB) 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전날 진행된 회사채 발행 수요예측에서 6100억원의 주문을 확보했다. 3년물 12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을 계획한 한국투자증권은 모집액보다 5배가 넘는 주문을 확보하면서 발행 규모를 2000억원으로 증액했다. 발행 주간사는 SK증권, 현대차증권, 대신증권이 맡았다. 흥행 성공 배경으로는 안정적인 신용등급과 탄탄한 실적이 꼽힌다. 한국투자증권은 한국신용평가, 나이스신용평가에서 AA 신용등급을 부여받았다.
금리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이면서 기관들의 투자 심리가 신중해졌지만 우량 등급을 보유한 회사채를 확보하려는 기류가 여전히 강하다는 분석이다.
올해 상반기 실적이 뛰어났다는 점도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정석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금리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이면서 기관들의 투자 심리가 신중해졌지만 우량 등급을 보유한 회사채를 확보하려는 기류가 여전히 강하다는 분석이다.
올해 상반기 실적이 뛰어났다는 점도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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