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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두나, 구혜선 ‘안재현 저격글’에 ‘좋아요+팔로우→취소’
입력 2019-08-23 15:5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배우 배두나가 구혜선·안재현 부부 간 갈등이 심각한 가운데 구혜선에게 '좋아요'로 응원을 보내 화제다.
지난 22일 배두나는 구혜선이 SNS을 통해 올린 안재현 폭로글에 '좋아요'를 누른 뒤 그를 팔로우했다. 현재는 모두 취소된 상태.
이날 그가 '좋아요'를 누른 글은 안재현의 폭로문에 대한 반박글이었다. 구혜선은 21일 "키우던 강아지가 먼저 하늘나라에 가게 되며 내가 먼저 우울증이 와 다니던 정신과에 남편을 소개해줬다. 그는 정신이 나아지자 술에 취해 여성들과 통화를 나눴다. 이를 직접 듣고 목격했다"며 "별거 전부터 안재현은 집에 있는 시간이 없었고 '이렇게 나 혼자 살 거라면 집을 달라'고 했다. 그때부터 남편은 '이혼 이혼' 노래를 불렀다. '내가 잘못한 게 뭐야?'라고 물으면 '섹시하지 않다'며 이혼하고 싶다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안재현이 같은 날 구혜선과의 갈등에 대한 글을 올린 데 대한 반박문. 안재현 역시 "두 사람 다 공인이기에 모든 과정이 조용히 마무리되길 진심으로 바랐지만 과정과 앞뒤를 없애고 단편적인 부분으로 인해 진실이 왜곡됐다"며 "지난 7월 30일 구혜선 님과 이혼을 합의했다. 이후 별거를 시작했으나 지난 8월 9일 구 씨가 내 개인 오피스텔에 무단침입을 하거나 내 휴대전화를 뒤지며 녹취를 했다. 결혼 후 1년 4개월째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우울증 약을 복용하고 있다. 결혼 생활을 하며 남편으로 최선을 다했고 부끄러운 짓을 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배두나는 이후 올린 구혜선의 반박글에 '좋아요'를 표시, 그의 SNS 계정을 팔로우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현재 배두나는 해당 게시글 '좋아요'와 구혜선의 SNS 팔로우를 취소한 상태다.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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