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 NGO 플랜코리아는 지난 22일 인도 델리주(州) 시브비하르 지역 내 NDMC(North Delhi Municipal Corporation) 종합학교에서 현대로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한 '인도 델리 주 내 식수 환경 기반의 교육 환경 개선사업' 완공식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현대로템 인도 지사장 및 임직원, 지역 교육부 공무원, NDMC 학교 교장 및 교사, NDMC 학교 학생들, 학교운영위원회, 플랜 인도 임직원 등이 참석했으며, 사업 경과 설명 및 지속가능성 설명, 활동에 대한 학생들 시상, 단체 사진촬영, 기념 식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사업은 인도 델리 시브비하르 지역 내 NDMC 종합학교 대상 식수위생시설 개선 기반의 아동친화적인 교육환경조성을 통해 소외계층 아동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학업을 지속할 수 있는 교육 환경 조성을 목표로 추진됐다. 플랜코리아와 현대로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작년 7월부터 1년여에 걸쳐 본 사업을 진행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30일에는 기공식을 개최한 바 있다.
사업 과정 동안 아동의 건강한 발달을 위한 필수적인 위생 관련 중요성을 홍보하는 '식수위생 인식개선 및 관련 교육'과 부족한 위생시설 확충 등 교내 시설정비 및 기자재 지원도 함께 이뤄졌다. 또 컴퓨터, 책장 등 교육 기자재부터 국가 기준에 적합한 도서실과 멀티 수업실, 빗물 이용시설 개보수, 교내 아동친화적 놀이공간 조성, 식수 시설 설치 등 학교 시설 정비도 지원했다.
아울러 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제고와 교육 접근성 향상을 위해 아동인권옹호 워크숍 및 사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 캠페인도 진행했다.
플랜코리아 관계자는 "NDMC 종합학교가 있는 델리는 인구의 급격한 도시 유입으로 심각한 인구 밀집 현상을 겪고 있다"면서 "사회 전반적으로 주거환경과 위생시설의 부족, 기초 서비스에 대한 접근 제한 등의 문제가 심각했으며 이로 인해 도시 빈곤 문제도 심화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현대로템의 지원에 따라 인도 델리의 교육 소외지역인 시브 비하르 지역 아동들이 아동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교육 받을 권리를 누릴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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