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종합] 청와대 "한미 NSC 간 `지소미아` 긴밀 협의…동맹 업그레이드 노력"
입력 2019-08-23 15:43 
지소미아 관련 브리핑 하는 김현종 차장 [사진 = 연합뉴스]

청와대는 23일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을 종료하기로 한 한국 정부의 결정에 미국이 우려의 뜻을 표한 것과 관련해 "지소미아 문제 검토 과정에서 미측과 수시로 소통했고 특히 양국 NSC 간 매우 긴밀하게 협의했다"고 밝혔다.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정부는 이번 결정이 한미동맹의 약화가 아니라 오히려 한미동맹 관계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켜 지금보다 더 굳건한 한미동맹 관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차장은 "2016년 11월에 체결된 지소미아가 이번에 종료됨으로써 안보와 관련한 군사정보 교류 부족 문제에 대해서 우려하실 수 있으나 이에 대해서는 2014년 12월에 체결된 한미일 3국간 정보공유약정(TISA)를 통해 미국을 매개로 한 3국간 정보공유 채널을 적극 활용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는 앞으로 국방예산 증액, 군 정찰위성 등 전략자산 확충을 통한 우리의 안보역량 강화를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