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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심위, `프듀X` 조작논란에 의견진술 결정
입력 2019-08-23 11:1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프로듀스X101' 조작 논란 관련, 의견진술을 결정했다.
22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방송심의소위원회(이하 방심위)는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린 회의에서 유료 문자 투표 조작 의혹으로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는 Mnet '프로듀스X101'에 대해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14조(객관성)을 적용, 제작진 의견진술을 결정했다.
'프로듀스X101'은 파이널 11인(김요한, 김우석, 한승우, 송형준, 조승연, 손동표, 이한결, 남도현, 차준호, 강민희, 이은상)을 뽑는 과정에서 연습생들의 득표수 차가 일정하게 반복된 사실이 드러나며 투표 조작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집계 및 전달 과정에서 오류가 있었지만 순위 변동은 없었다"고 해명했지만 팬들은 원본 데이터 공개를 요구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CJ ENM은 경찰에 관련 수사를 의뢰,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다.
또 일부 팬들이 만든 '프로듀스X101' 진상규명위원회는 제작진과 소속사 등을 상대로 형사 고소 및 고발장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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