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치 향수로 잘 알려진 바이레도가 핸드백과 가죽 소품류에 이어 선글라스까지 선보이며 토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거듭난다.
23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따르면 유러피안 럭셔리 브랜드 바이레도(BYREDO)는 브랜드 최초의 아이웨어 라인 '솔레어(Solaires)' 컬렉션을 출시한다.
바이레도는 지난 4월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며 향수, 바디용품 외에 핸드백, 가죽 소품류 등의 레더 컬렉션을 론칭한 바 있다. 이번 아이웨어 컬렉션을 통해 패션과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솔레어 컬렉션은 바이레도만의 세련된 감각이 담긴 3종류의 선글라스로 출시된다. 남녀 구분 없이 모두 착용 가능한 디자인으로, 프레임과 노즈 패드에 바이레도의 로고를 새겨 넣어 브랜드의 정체성을 드러냈다.
솔레어 컬렉션의 모든 제품은 퓨어 티타늄 소재의 프레임을 사용해 가볍고 내구성이 뛰어나다. 특히 모든 프레임은 최첨단 기술과 전통적인 제작 방식을 접목해 숙련된 장인들이 직접 수작업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사다리꼴 형태의 각진 렌즈가 돋보이는 '엔지니어(The Engineer)'는 착용했을 때 정교하면서도 세련된 실루엣을 연출해주는 제품으로 직선의 모던함과 날카로움을 잘 살렸다.
'보헤미안(The Bohemian)'은 1960년대 운동 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자유로운 스타일의 선글라스로 둥근 곡선의 커다란 렌즈가 복고풍의 느낌을 준다. 1930년대 항공 조종사의 에비에이터 선글라스에서 영감을 받은 '서티파이드 파일럿(The Certified Pilot)'은 이중 노즈 브릿지와 커다란 오발 형태의 렌즈가 특징으로 최근 유행하고 있는 뉴트로 룩을 연출할 수 있는 제품이다.
모든 제품은 실버 혹은 골드 컬러 프레임에 핑크, 옐로우, 그린, 블랙 등 다양한 색상의 렌즈를 조합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바이레도 관계자는 "아이웨어 라인은 진보적인 기술력과 뛰어난 장인 정신, 바이레도만의 세련된 감성이 모두 집약된 제품"이라며 "전세계 한정된 매장에서만 만나볼 수 있어 더 특별하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