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국 교포 유튜버가 구독자를 늘리려고 한국혐오 발언을 비롯한 각종 막말을 쏟아내 논란입니다.
심지어 "미국에선 합법"이라며 방송 중 대마를 피우기도 하는데, 사각지대를 노린 이런 막말 혐오 영상이 유튜브에선 제대로 걸러지지 않고 있습니다.
박자은 기자입니다.
【 기자 】
미국에서 20년 넘게 살았다고 밝힌 50대 이 모 씨.
유튜브 생방송에서 마약을 구입하겠다며 서슴지 않고 발언합니다.
▶ 인터뷰 : 이 씨 / 미국에서 유튜브 방송
- "지금 나 약 사러 가는 거야 약, 뭐 하는지 알아? 코카인! 이거 안 해? 코에 대고? 코카인 몰라?"
심지어 실시간으로 대마도 피웠습니다.
조회 수 19만에 달하는 '개도 안 먹는 스팸' 방송 편에선한국인을 조롱하는 욕설을 내뱉기도 합니다.
▶ 인터뷰 : 이 씨 / 미국에서 유튜브 방송
- "이 스팸으로 말씀드릴 거 같으면 돼지XX과 눈X, 귀를 합쳐서 만든 잡곡이에요. 미국 사람들은 스팸 안 먹어 XX. (한국은) 돼지XX 처먹으면서 좋대요."
논란이 거세지자 이 씨는 채널을 스스로 폐쇄했다가, 하루 만에 새 계정을 만들어 뻔뻔하게 해명도 합니다.
▶ 인터뷰 : 이 씨 / 미국에서 유튜브 방송 (오늘)
- "미국 시애틀은 마리화나가 합법입니다. 그 나라의 법과 그 나라의 정책이 있는 거 아닌가요?"
보다 못해 한 시청자가 이 씨를 경찰에 신고했지만 "국내에 머물지 않는 한 수사는 쉽지 않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전문가들은 국내 유튜브에서라도 자체적으로 이런 유해 영상을 걸러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 인터뷰(☎) : 박진실 / 변호사
- "미성년자에 영향을 미치면 차단한다, 성적 부분이 있거나 아주 극단적인 장면이 있어서 유해하다 요청해서…."
지난해 하반기에만 7백만여 개의 영상이 유튜브 가이드라인을 위반해 삭제됐지만, 사각지대를 틈탄 막말 혐오 방송이 여전히 난무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자은입니다.[jadooly@mbn.co.kr]
영상편집 : 오혜진
미국 교포 유튜버가 구독자를 늘리려고 한국혐오 발언을 비롯한 각종 막말을 쏟아내 논란입니다.
심지어 "미국에선 합법"이라며 방송 중 대마를 피우기도 하는데, 사각지대를 노린 이런 막말 혐오 영상이 유튜브에선 제대로 걸러지지 않고 있습니다.
박자은 기자입니다.
【 기자 】
미국에서 20년 넘게 살았다고 밝힌 50대 이 모 씨.
유튜브 생방송에서 마약을 구입하겠다며 서슴지 않고 발언합니다.
▶ 인터뷰 : 이 씨 / 미국에서 유튜브 방송
- "지금 나 약 사러 가는 거야 약, 뭐 하는지 알아? 코카인! 이거 안 해? 코에 대고? 코카인 몰라?"
심지어 실시간으로 대마도 피웠습니다.
조회 수 19만에 달하는 '개도 안 먹는 스팸' 방송 편에선한국인을 조롱하는 욕설을 내뱉기도 합니다.
▶ 인터뷰 : 이 씨 / 미국에서 유튜브 방송
- "이 스팸으로 말씀드릴 거 같으면 돼지XX과 눈X, 귀를 합쳐서 만든 잡곡이에요. 미국 사람들은 스팸 안 먹어 XX. (한국은) 돼지XX 처먹으면서 좋대요."
논란이 거세지자 이 씨는 채널을 스스로 폐쇄했다가, 하루 만에 새 계정을 만들어 뻔뻔하게 해명도 합니다.
▶ 인터뷰 : 이 씨 / 미국에서 유튜브 방송 (오늘)
- "미국 시애틀은 마리화나가 합법입니다. 그 나라의 법과 그 나라의 정책이 있는 거 아닌가요?"
보다 못해 한 시청자가 이 씨를 경찰에 신고했지만 "국내에 머물지 않는 한 수사는 쉽지 않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전문가들은 국내 유튜브에서라도 자체적으로 이런 유해 영상을 걸러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 인터뷰(☎) : 박진실 / 변호사
- "미성년자에 영향을 미치면 차단한다, 성적 부분이 있거나 아주 극단적인 장면이 있어서 유해하다 요청해서…."
지난해 하반기에만 7백만여 개의 영상이 유튜브 가이드라인을 위반해 삭제됐지만, 사각지대를 틈탄 막말 혐오 방송이 여전히 난무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자은입니다.[jadooly@mbn.co.kr]
영상편집 : 오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