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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듀X’ 논란 속 엑스원 데뷔 리얼리티 시작...‘X1 FLASH’ [‘X1 FLASH’ 첫방]
입력 2019-08-22 16:45 
엑스원 ‘X1 FLASH’ 사진=Mnet ‘X1 FLASH’
국민 프로듀서들의 기대 속에 데뷔를 앞두고 있는 그룹 엑스원이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팬들과 먼저 만난다. 데뷔 전 엑스원의 모든 모습을 담은 ‘X1 FLASH이 첫 방송 된다.

22일 오후 방송되는 Mnet 새 예능프로그램 ‘X1 FLASH는 X1의 데뷔 준비 과정과 그들의 자연스러운 일상생활 속에서 피어나는 솔직한 심경을 담은 데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19일 종영한 Mnet 오디션프로그램 ‘프로듀스X 101(이하 ‘프듀X)에서는 모두가 기다렸던 프로젝트 그룹 엑스원의 멤버들이 발탁됐다.

실시간 투표까지 합산한 결과 엑스원의 센터인 1위 자리에는 김요한이 이름을 올렸고, 한승우, 조승연, 김우석, 이한결, 차준호, 손동표, 강민희, 이은상, 송형준, 남도현 11명이 데뷔의 꿈을 이루게 됐다.


엑스원은 기대감과 불안감을 가진 채 데뷔를 앞두고 끊임없이 연습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X1 FLASH를 통해 보여줄 예정이다.

무엇보다 엑스원의 데뷔에 가장 큰 힘을 실어준 국민 프로듀서들과 각자 힘든 서바이벌을 이겨내고 하나의 이름으로 무대에 오를 엑스원 멤버들에게는 남다른 의미가 있는 프로그램일 것이다.

엑스원은 오는 2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미니 앨범 ‘비상: 퀀텀 리프를 발매하고, 이날 오후 8시 고척 스카이돔에서 프리미어 쇼콘을 열고 가요계에 정식으로 데뷔한다.

하지만 엑스원의 데뷔가 환영과 축하만을 받고 있는 상황은 아니다. 파이널 생방송 당시 문자 투표 조작 의혹이 제기됐던 ‘프듀X는 현재 진상규명위원회로부터 Mnet 제작진과 소속사 관계자들이 사기 및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고발을 당한 상태다.

이에 경찰은 수사를 통해 제작진 휴대전화에서 조작이 언급된 증거물을 입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 속에서 진상규명위원회는 엑스원의 데뷔에 대해 진상 규명을 외친 시청자의 마음에 두 번 상처 주는 일이며, 스스로 내세운 프로그램 취지를 뒤집는 일이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프듀X 논란이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데뷔 전 엑스원의 모습을 담은 리얼리티가 방송된다. ‘X1 FLASH가 다시 한 번 국민 프로듀서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오서린 기자 dgill152@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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