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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전데이타, `적정` 의견 받은 반기보고서 제출…"재무구조 개선 주력"
입력 2019-08-22 15:09 

퓨전데이타는 2019년도 상반기보고서에서 감사인 안세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의견 '적정'을 받았다고 22일 공시했다.
앞서 퓨전데이타는 2018년도 사업보고서에서 자본잠식률 50% 이상, 자기자본 10억원 미만 및 최근 3개 사업연도 중 2개 사업연도의 자기자본 50% 초과 법인세비용차감전 계속사업손실이 발생함에 따라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바 있다. 또 반기보고서 제출기한인 이달 14일까지 보고서를 내지 않아 상장 폐지 위기에 몰린 상태였다.
이번 감사보고서를 통해 자본잠식률을 기존 95.4%에서 29.0%까지 낮추고, 자기자본을 340억까지 끌어 올리는 등 관리종목 지정 사유를 해소했다. 또한 부채비율을 전년 3666.9%에서 15.2%까지 큰 폭으로 낮췄다.
퓨전데이타는 이번 감사보고서 제출을 계기로 연말까지 재무 위험 요소 해소에 집중하고, 기존 사업에 대한 구조조정 마무리와 신규사업 안착에 주력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내년 1분기 안으로 관리종목 완전 탈피를 목표로 내걸었다.
한편, 최근 자회사로 편입된 세미콘라이트가 당뇨 합병증 보조치료 신약개발업체 바이오트리에 투자를 진행, 본격적인 바이오 신사업에 돌입한 바 있다. 회사는 자회사 시너지 확장을 위해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건강남녀'를 새롭게 선보이는 등 사업 다각화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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