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트럼프 "파월, 퍼팅 못하는 골퍼" 비난…통화완화 압박
입력 2019-08-22 11:3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을 향해 "퍼팅을 못하는 골퍼 같고 섬세한 감각이 없다"고 비난했다. 추가적인 통화 완화 정책을 압박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윗을 통해 "중국과 다른 무역협상들을 잘 처리하고 있다. 유일한 문제는 우리가 제롬 파월과 연준을 갖고 있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그가 제대로 된 일, 즉 큰 폭의 (금리) 인하를 한다면 미국은 큰 성장을 할 것이지만 그에게 기대하지 않는다"며 "지금까지 그는 잘못 결정했고 우리 기대를 저버렸을 뿐"이라고 혹평했다.
이어 미국과 달리 독일이 '제로(0%) 금리'를 유지하고 있다며 연준의 양적 긴축, 달러 초강세가 미국의 수출에 큰 어려움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쳤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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