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랑세스, 2분기 영업익 2억8600만유로…전년동기보다 1.4%↓
입력 2019-08-22 11:27 
랑세스 본사 [사진제공 = 랑세스]

독일계 특수화학기업 랑세스(LANXESS)는 세계 경기 둔화와 지정학적 불확실성에도 올해 2분기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랑세스의 2분기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법인세,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는 2억8600만유로다. 호실적을 기록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의 2억9000만유로보다 1.4% 감소했다.
자동차 산업 부진으로 엔지니어링 소재와 특수 첨가제 사업부분의 판매량이 감소했지만 안정적인 포트폴리오와 미국 달러화 강세 등 유리한 환율효과가 이를 상쇄시켰다.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 마진은 15.8%로 전년동기의 15.9%와 비슷하다. 매출은 전년동기 18억2900만유로에서 1% 감소한 18억1000만유로를 기록했다. 순이익은 9700만유로에서 1억유로로 3.1% 증가했다.
마티아스 자커트(Matthias Zachert) 랑세스 회장은 "전략적 변화와 안정적 입지 강화 노력이 경제 불확실성 시기에 빛을 발하고 있다"며 "2분기에도 견실한 성과를 거둬 연초 제시한 연간 실적 전망치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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