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천]'인천~서울' 20분…GTX-B 노선 시동
입력 2019-08-22 10:30  | 수정 2019-08-22 10:46
【 앵커멘트 】
지하로 다니는 고속철도, GTX '인천~남양주' 노선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습니다.
개통 시 인천에서 서울까지 가는 시간이 4분의 1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노승환 기자입니다.


【 기자 】
인천 송도신도시입니다.

여의도 20배 넓이에 인천공항도 가깝지만, 서울과의 접근성이 떨어져 발전이 더뎠습니다.

이 송도와 서울을 20분에 연결할 광역급행철도 GTX 노선에 대해 정부가 사업타당성을 인정했습니다.

당초 경제성이 크게 떨어졌지만, 노선을 연장하면서 사업성을 높였습니다.


▶ 인터뷰 : 박남춘 / 인천광역시장
- "시민들과 함께 여러 난관과 우여곡절을 극복하며 얻은 결실이기에 더 뜻깊게 느껴집니다."

GTX는 수도권을 서로 연결하는 지하 고속철도로 평균 시속 100km, 일반 철도의 2~3배 속도로 달립니다.

관건은 6조 원에 가까운 사업비입니다.

60%가 민자여서 투자자를 찾아야 하고, 2조 원 이상 정부와 지자체 돈이 단기간에 투자되기도 어렵습니다.

국회는 최대한의 국비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윤관석 / 국회의원(인천 남동을)
- "예산 적기 확보를 위해 정부 당국과 긴밀한 협의를 이어가겠습니다."

인천시는 경제적 파급을 키우기 위해 송도 등에 대기업 투자를 끌어내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노스 노승환입니다. [ todif77@mbn.co.kr ]

영상취재 : 김병문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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