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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B 예타 통과로 3개 노선 모두 사업시행 확정…주민 반발 변수
입력 2019-08-22 10:02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이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통과하면서 오는 2022년이면 A·B·C 노선이 모두 공사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인근 주민 반발 등으로 공사가 제대로 진행될지는 미지수라는 우려도 있다.
22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정부는 전날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 결과 GTX B노선 사업이 예타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GTX-B는 인천 송도에서 출발해 여의도∼용산∼서울역∼청량리를 거쳐 남양주 별내와 마석까지 이어지는 총 길이 80.1㎞에 이르는 노선이다. GTX는 지하 40m 이하 깊이(대심도·大深度) 터널에서 최고 시속 180km, 평균 시속 100km로 달리기에 인천에서 서울까지 20분대에 연결할 수 있다.
전날 GTX-B노선이 예타 조사를 통과하면서 GTX-A·B·C 3개 노선의 사업 시행이 모두 확정됐다. 3개 노선의 총사업비를 합치면 14조원에 달한다.

정부는 GTX-B노선을 비롯해 서울 삼성과 경기 화성시 동탄을 잇는 A노선과 경기 양주시 덕정과 수원시를 잇는 C노선 등 GTX를 중심으로 지하철, 급행·간선도로를 연결해 수도권 교통난을 해소할 계획이다.
다만 노선이 지나는 지역 인근 주민의 반발은 변수다. 소음, 진동, 안전문제로 민원을 제기하 수 있어서다. 실제 이미 착공식을 마친 A노선의 경우 아직 실제 공사는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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