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고2 딸 논문은 아냐" 민주당원 게시판서도 조국 거취 놓고 갑론을박
입력 2019-08-22 09:38 
조국 후보자, 질문 받으며 청문 사무실로 [사진출처 = 연합뉴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당원 게시판에서도 조 후보자의 거취에 대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0분을 기준으로 당원플랫폼 자유게시판에 오른 조 후보자 관련 글은 총 139건이다.
대부분 '조 후보자를 당이 지켜야 하며 제대로 대응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문재인 대통령이나 당 지지율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 자진 사퇴해야 한다'는 내용도 눈에 띈다.
조 후보자를 지지하는 한 당원은 게시글을 통해 "조국의 사퇴는 없다"며 "사퇴할 이유가 있어야 사퇴도 하는 것이다. 되지도 않는 의혹 제기만으로 사퇴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반면 조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하는 의견도 있다. 한 당원은 "다른 건 다 이해를 한다고 해도 고2 딸의 논문은 아니지 않나"며 문제를 제기했다.
또 다른 당원도 "솔직히 조국은 비리 백화점"이라며 "사퇴가 문재인을 위하는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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