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22일 클래시스에 대해 대표 제품 슈링크 (해외명 '울트라포머3')를 중심으로 선순환 사업구조를 만들어 고성장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심의섭 유안타 증권 연구원은 "국내 HIFU(접속 초음파) 기기와 시술 시장은 기술 인지도 확산으로 경쟁사가 많은 상황이나 유저(의사) 신뢰도는 물론 고객 인지도, 만족도 측면에서 동사가 독보적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시술 성수기인 3분기 경우 소모품 매출 증가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 효과 또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슈링크 시술 증가로 소모품(카트리지) 매출이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시술 수요가 공급을 초과함에 따라 기기 도입을 시작하는 병·의원을 비롯, 기기 추가 도입 역시 증가하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심연구원은 카트리지 다양화로 소모품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미 올초 침투 깊이와 팁 크기를 얇게 해 시술 편의성 및 효과를 증대시킨 눈가 전용 카트리지 '아이슈링크 엠에프2'등을 출시했고 볼, 턱 이외에도 눈가, 복부, 허벅지 등 시술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심 연구원은 "해외 시장 중 브라질을 비롯, 호주, 러시아와 일부 동남아 국가 등으로 시장을 넓히고 있다"면서 "이달 30일 이후 진행할 수 있는 임직원 스톡옵션(280만주, 4.52%)이 수급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유통주식수 해소 차원에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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