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캐나다에서 광우병에 걸린 소가 발견돼 우리 정부가 현지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정부는 지난 3일부터 캐나다와 쇠고기 수입 재개 협상을 벌이고 있는데 결과가 나오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 협상 차질이 예상됩니다.
보도에 김명래 기자입니다.
【 기자 】
정부가 캐나다와 쇠고기 수입 재개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에서 광우병에 걸린 소가 또다시 발견됐습니다.
캐나다 연방 식품검사국, CFIA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의 한 농장에서 발견된 7년생 젖소가 광우병에 걸린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캐나다는 동물성 사료 사용이 광우병의 주원인이라는 과학자들의 지적에 따라 지난 1997년부터 동물성 사료 사용을 금지해 왔습니다.
그러나 캐나다 정부가 이러한 조치를 취한 지 6년이 지난 2003년 5월 이후 지금까지 14마리의 광우병에 걸린 소가 발견됐으며 이번에 발견된 소도 그 이후에 태어난 소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올 들어서만 4번째 발견된 광우병 소라는 점에 캐나다 정부는 긴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 정부는 현지에서 활동 중인 조사단을 통해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정부는 현지 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캐나다산 쇠고기의 안전성을 판단한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역학조사를 통해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3~4개월이라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지난 3일부터 벌이고 있는 캐나다 측과의 쇠고기 수입 재개 협상이 장기화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습니다.
mbn 뉴스 김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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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광우병에 걸린 소가 발견돼 우리 정부가 현지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정부는 지난 3일부터 캐나다와 쇠고기 수입 재개 협상을 벌이고 있는데 결과가 나오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 협상 차질이 예상됩니다.
보도에 김명래 기자입니다.
【 기자 】
정부가 캐나다와 쇠고기 수입 재개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에서 광우병에 걸린 소가 또다시 발견됐습니다.
캐나다 연방 식품검사국, CFIA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의 한 농장에서 발견된 7년생 젖소가 광우병에 걸린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캐나다는 동물성 사료 사용이 광우병의 주원인이라는 과학자들의 지적에 따라 지난 1997년부터 동물성 사료 사용을 금지해 왔습니다.
그러나 캐나다 정부가 이러한 조치를 취한 지 6년이 지난 2003년 5월 이후 지금까지 14마리의 광우병에 걸린 소가 발견됐으며 이번에 발견된 소도 그 이후에 태어난 소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올 들어서만 4번째 발견된 광우병 소라는 점에 캐나다 정부는 긴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 정부는 현지에서 활동 중인 조사단을 통해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정부는 현지 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캐나다산 쇠고기의 안전성을 판단한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역학조사를 통해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3~4개월이라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지난 3일부터 벌이고 있는 캐나다 측과의 쇠고기 수입 재개 협상이 장기화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습니다.
mbn 뉴스 김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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