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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시애틀전 1볼넷...팀은 2연패
입력 2019-08-21 11:36  | 수정 2019-08-21 11:37
최지만이 21일(한국시간) 시애틀을 상대했다. 사진(美 세인트 피터스버그)=ⓒ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이 타석에서 많은 일을 하지 못했다. 팀도 졌다.
최지만은 21일(한국시간)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지만, 4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4로 내려갔다.
7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볼넷 출루한 것이 이날 경기의 유일한 출루였다. 다음 타자 트래비스 다노가 3루 땅볼을 때리면서 2루에서 아웃됐다. 9회 2사에서 좌측으로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지만, 담장 앞에서 잡히며 이날 경기의 마지막 아웃이 됐다.
4회말에는 2사 2, 3루에서 잘맞은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때렸는데 상대 우익수 말렉스 스미스가 몸을 날려 캐치, 아쉬움을 남겼다.
팀도 4-7로 지면서 이번 시리즈 2패를 기록했다. 시즌 성적은 73승 54패에 머물렀다. 시애틀은 54승 73패를 찍었다.
0-2로 뒤진 2회 안타 3개를 몰아치며 2-2 동점을 만들었고 4회에는 무사 1, 2루에서 케빈 키어마이어의 2루타와 오스틴 메도우스의 1루 땅볼 아웃으로 2점을 더하며 4-2로 역전했다.
그러나 이후 5점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5회초 3루수 맷 더피의 실책을 시작으로 계속된 1사 1, 3루에서 제일렌 빅스의 폭투, 이어 2사 1, 2루에서 오스틴 놀라의 2루타가 나오며 4-4 동점을 허용했다. 6회에는 톰 머피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했고, 7회 2사 1루에서 카일 시거에게 2루타를 내주며 다시 한 점을 더 뺏겼다.

오프너 디에고 카스티요에 이어 등판한 빅스는 5이닝 4피안타 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4실점(2자책)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시애틀에서 많은 이닝을 책임진 토미 마일론은 5이닝 6피안타 1볼넷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지만, 타선 도움을 받으며 승리투수가 됐다.
탬파베이는 현재 5할 승률 밑의 팀들과 21연전을 벌이고 있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서는 여기서 최대한 많은 경기를 이길 필요가 있는데 현재까지는 10승 6패에 머물고 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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