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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로 만난 사이’ 측 “유재석X이효리, 투닥거려도 챙겨주는 20년지기”
입력 2019-08-21 11:1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유재석의 '노동힐링 프로젝트' tvN ‘일로 만난 사이 첫 방송이 이번 주 토요일(24일)로 다가왔다.
‘효리네 민박 시리즈를 연출한 정효민PD가 tvN에서 처음 선보이는 예능 ‘일로 만난 사이는 유재석이 매회 스타 게스트와 함께 '끈적이지 않게, 쿨하게, 일로 만난 사이끼리' 일손이 부족한 곳을 찾아가 땀흘려 일하는 프로그램으로, 첫 회에는 이효리-이상순 부부와 함께 '노동 힐링'에 나선다.
방송에 앞서 오랜만에 만난 유재석-이효리 '예능 남매'의 남다른 케미가 담긴 영상이 공개돼 기대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말 첫 방송을 앞두고 제주 녹차밭에서 함께 땀을 흘린 세 사람의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7월, 제주도의 한 녹차밭을 찾아 일손을 도운 유재석과 이효리, 이상순은 예상과는 달리 무성하게 자란 차밭의 모습에 당황했다는 후문이다. 명소 사진에서 보아오던 아기자기한 녹차밭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키보다 높게 자란 녹차나무 숲을 정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고.

특히 서로를 도와 쉴 새 없이 일하는 사이에도 걸핏하면 투닥투닥하는 세 명의 독보적인 케미가 보는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세 명이 녹차밭에서 일하는 현장을 포착한 사진에서도 무언가 설전을 하는 듯한 유재석-이효리, 그 옆에 무심한 듯 신경쓰는 표정으로 잎을 따고 있는 이상순의 모습이 담겨 웃음을 자아낸다.
한 손에는 생수를, 한 손에는 식혜 병을 들고 어딘가로 향하는 이효리의 사진도 시선을 끈다. 제작진은 "서로 티격태격 하다가도 유재석이 목 마를 타이밍을 딱 알고 생수와 식혜를 챙겨주는 게 바로 이효리였다"며 '20년지기 일로 만난 사이'의 훈훈함이 돋보였다는 후문을 전했다. 또, 일터에서 만났을 때 서로를 '재석씨', '상순씨'라고 어색하게 부르던 유재석과 이상순 역시 함께 땀을 흘리며 부쩍 가까워져 호칭이 어느새 '형', '상순아'로 바뀌어 훈훈함을 더했다고 덧붙였다.
유재석과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함께 한 녹차밭 노동 힐링 현장은 오는 24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되는 ‘일로 만난 사이에서 공개된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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