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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환 사건 당시 ‘112 먹통’ 이유? “신호 미약이 문제”(뉴스9)
입력 2019-08-21 07:39 
강지환 사건 피해자 112 먹통 사진=KBS1 ‘뉴스9’ 캡처
준강간 혐의를 받는 사건 당시 피해자들의 긴급전화(112) 신호가 가지 않았던 원인이 밝혀졌다.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KBS1 ‘뉴스9에서는 강지환 사건의 피해자가 수차례 112에 신고 전화를 했으나 불통이었던 이유를 보도했다.

112 긴급전화 시스템은 이용하는 통신사에 문제가 생겨도 다른 주파수를 잡아서 전화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긴급 전화의 경우 유심을 빼거나 인증받지 않은 단말기도 연결할 수 있다.

보도에 따르면 강지환 저택은 완벽한 사각지대였다. 통신사의 신호가 완전히 끊기지 않고 미약하게 잡힌다면 타사 통신망으로 옮겨가지 못하고 긴급전화 전환 시스템이 장동하지 않는다.


이에 김정준 KT 홍보팀은 ‘뉴스9를 통해 통신이 안 되는 상황에서 긴급전화로 전환이 되는 그런 것들이 완전히 서비스 안 됨 상황이 돼야 가능하거든요. 이거를 바꾸고 싶다면 국제표준이 바뀌어야 합니다”라며 문제점을 지적했다.

신대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방송기술정책과 팀장은 가입한 이통사의 신호가 약해 통화하기 어려울 경우 다른 이통사의 통신망을 이용할 수 있도록 통신망 운영을 변경하는 방안, 단말기 표준을 변경하는 방안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 중에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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