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팔꿈치 부상` 세일, 토미 존 수술은 피했다
입력 2019-08-20 06:10  | 수정 2019-08-20 06:11
세일은 팔꿈치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팔꿈치 통증을 앓고 있는 보스턴 레드삭스 좌완 선발 크리스 세일(30), 최악의 상황은 피한 듯하다.
'ESPN'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세일의 팔꿈치 부상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지난 18일 팔꿈치 염증을 이유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세일은 팔꿈치 부상의 권위자인 제임스 앤드루스 박사를 만나 검진을 받았다. ESPN은 소식통을 인용, 이 검진 결과 염증이 있으며, 수술은 필요없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전했다.
세일은 앞서 MRI 검진에서 이상이 발견됐지만, 이것이 팔꿈치 인대와 관련이 있는 것인지는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은 상태였다. 2차 소견을 통해 수술이 필요한 상태가 아님을 확인받았다.
세일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레드삭스와 2020년부터 적용되는 5년 1억 4500만 달러 규모의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 그러나 25경기에서 6승 11패 평균자책점 4.40(147 1/3이닝 72자책)을 기록하며 데뷔 이후 가장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에는 기복이 심했다. 4일 뉴욕 양키스와 원정경기에서는 주심과 신경전을 벌인 끝에 3 2/3이닝 9피안타 2피홈런 4탈삼진 8실점으로 무너졌다. 이후 9일 LA에인절스와 홈경기에서 8이닝 2피안타 13탈삼진 무실점으로 반등했다. 14일 클리블랜드 원정에서는 6 2/3이닝 5피안타 2피홈런 2볼넷 12탈삼진 5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