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코스모신소재, 이차전지 양극활물질 설비 증설에 430억 투자
입력 2019-08-19 14:55 

코스모신소재(대표 홍동환)가 전기자동차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에 사용되는 중·대형 배터리 소재인 하이니켈계 양극활물질 설비 증설에 430억원을 투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코스모신소재 관계자는 "이차전지 양극활물질의 주 생산품은 스마트폰, 노트북 등 IT기기에 사용되는 LCO계열의 양극활물질이었으나 지난해 전기차 등에 사용되는 하이니켈계 양극활물질 설비를 신설해 고객사 확보 작업을 진행해 왔으며 최근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증설은 하이니켈계 양극활물질을 연산 5000t 이상 생산할 수 있는 규모이며, 증설 부지와 건축물은 시장 상황에 따라 즉시 추가 증설이 가능할 수 있도록 연산 1만5000t을 수용할 수 있다.
이와는 별도로 수요가 정체되고 있는 소형전지용 양극활물질 설비도 중·대형 전지용 양극활물질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로 전환하여 연산 5000t의 생산능력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투자로 ESS 및 전기차 등에 사용되는 NCM 양극활물질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함으로써 향후 매출 및 손익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안병준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