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지휘자 금난새, 서울예고 교장직 사임 의사 밝혀
입력 2019-08-19 14:07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서울예술고등학교 교장으로 재직하며 업무에 소홀했다는 지적을 받은 지휘자 금난새가 교장직에서 물러났다.
서울예고와 서울시교육청 등은 금씨가 최근 학교에 사임 의사를 표명했다고 19일 밝혔다. 학교법인 서울예술학원은 이를 받아들이고 권영걸 전 계원예술대 총장을 후임 교장으로 선임했다.
금씨는 지난 2013년 10월부터 서울예고 교장을 맡아왔다. 최근에는 교장으로서 업무에 소홀했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실이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서울예술고등학교 교장 복무 관련 민원감사 결과 보고서'를 보면 금씨는 지난 2014학년도부터 2018학년도 사이 개최된 학업성적관리위원회(49회), 입학전형관리위원회(28회), 교육과정위원회(7회)에 모두 불참했다. 또 88번 열린 교무위원회(부장회의)에는 8번만 참석했다.
서울시교육청은 금씨가 지난 2015년부터 성남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및 지휘자를 겸직하면서 '영리업무의 금지' 규정을 위반하고 학교업무에 소홀했다고 판단해 견책처분을 내린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이세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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