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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팬 71.7% “휴스턴, 디트로이트에 승리할 것”
입력 2019-08-19 12:15 
휴스턴 아론 산체스가 21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산체스는 5승 14패 평균자책점 5.79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가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벌어지는 국내 프로야구(KBO) 5경기 및 미국 프로야구(MLB) 9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야구토토 승1패 19회차 휴스턴-디트로이트(11경기)전에서 야구팬의 71.66%가 휴스턴의 승리를 예상했다고 밝혔다.
이어 양팀의 무승부 예측은 14.49%를 차지했고, 디트로이트의 승리 예상은 13.85%로 나타났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 휴스턴은 강력한 선발진을 구축한 팀이다. 저스틴 벌랜더와 함께 게릿 콜, 그레인키, 웨이드 마일리, 애런 산체스 등으로 구성된다. 다만, 휴스턴은 믿었던 선발진들이 최근 5연패의 부진에 빠지는 등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고무적인 점은 19일 그레인키의 호투에 힘입어 오클랜드에게 4-1의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팀은 연패를 끊어냈고, 선발 그레인키는 개인 통산 200승이라는 대 기록을 세우게 됐다. 이는 메이저리그 현역 선수 중에는 3명만이 달성한 기록이다.
반대로 아메리칸 리그 중부지구 5위 디트로이트는 2연승을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다시 2연패의 길로 들어섰다. 이번 시즌 120경기 중 단 37승 밖에 거두지 못한 디트로이트는 아직 갈 길이 바쁜 상황이다.
이번 시즌 상대 전적 역시 휴스턴이 3승을 차지해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승부에서도 휴스턴이 안방에서 상대 타자들을 상대로 호투를 이어나간다면, 디트로이트를 상대로 무난한 승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은 경기다.
더불어 LA다저스의 승리는 73.54%로 이번 회차에서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다. 류현진이 선발로 나선 지난 18일 경기에 이어 19일 펼쳐진 애틀란타와의 경기에서도 3-5로 패한 LA다저스는 2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최근 승리를 거두지 못한 다저스지만, 상대팀인 토론토 역시 시애틀과의 맞대결에서 2연패를 겪는 등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객관적인 전력과 순위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다저스가 평소와 같은 경기력을 회복한다면, 유리하게 경기를 전개할 가능성이 높은 경기다.
더불어 마이애미(17.99%)를 불러들이는 애틀란타는 63.18%의 투표율을 얻어 승리 가능성을 높였고, 안방에서 시애틀(19.61%)을 상대하는 탬파베이(59.24%) 역시 상대적으로 높은 승리 예상 지지를 받았다.
KBO에서는 선두를 달리고 있는 SK가 안방에서 롯데를 상대로 승리를 거머쥘 것이라는 예상이 72.39%로 나타났다. 반대로 롯데의 승리 예상과 양팀의 1점차 승부 예상은 각각 14.83%와 12.78%를 기록했다.
1위 SK와 10위 롯데. 성적은 정반대이지만, 최근 행보는 비슷하다. 지난 주말 KIA와 NC를 만난 SK는 3경기 연속 패했고, 한화와 두산을 만난 롯데 역시 주말 세 경기를 연이어 내줬다.
다만, 올해 순위와 같이 양팀의 맞대결 성적에서는 희비가 갈린다. SK는 이번 시즌 롯데와의 상대전적에서는 10승2패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 중 안방에서 치른 6경기에서도 4승2패를 거둬 강한 면모를 보인 SK다.
최근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여준 두 팀이지만, 지난 맞대결 결과를 비추어 볼 때 안방의 이점을 가진 SK가 손쉬운 승리를 거둘 가능성이 높다.
이어 리그 4위 LG는 7위 KIA를 만난다. LG는 지난 18일 삼성을 만나 1승을 거둬 연패 탈출에성공했다. 반면, KIA는 kt와의 주말경기에서 모두 패해 2연패를 기록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 시즌 상대전적 역시 LG가 7승5패로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LG에게 큰 변수가 생기지 않는다면, 우세한 경기를 치를 가능성이 높은 한 판이다.
한편, KBO와 MLB를 대상으로 하는 야구토토 승1패 19회차 게임은 오는 20일 오후 6시20분에 발매가 마감되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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