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 20일부터 내년도 간부후보생 원서접수
입력 2019-08-19 12:01 
[사진출처 = 연합뉴스]

경찰이 20일부터 내년도 경찰간부후보생 선발시험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경찰대학은 20일부터 29일까지 10일간 제69기 경찰간부후보생 공개경쟁 선발시험 원서접수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응시 자격은 1978년 1월 1일부터 1998년 12월 31일에 출생한 자로 21세 이상 40세 이하이면 지원 가능하다.
이번 모집에서는 일반 분야 40명, 세무회계 분야 5명, 사이버 분야 5명 등 총 50명을 선발하며 지난해와 동일한 규모로 진행된다. 일반분야는 남자 35명, 여자 5명을 구분해 선발한다. 세무회계와 사이버 분야는 성별 구분 없이 통합해 전형을 진행한다.

응시자는 10월 5일 1·2차 필기시험, 11월 6일 체력시험, 12월 17일 면접시험을 거쳐 12월 24일 최종 합격통지를 받으면 내년부터 1년간 간부후보생 교육을 받은 뒤 경위로 임용된다.
필기시험 과목은 객관식 4과목, 주관식 2과목으로 지난해 모집과 동일하다. 영어 과목은 검정제로 자체 시험은 치르지 않고 공인시험기관에서 주관하는 정기시험 성적이 기준 점수 이상이면 합격한 것으로 간주한다. 기준 점수는 토익(625점 이상), 토플(PBT 490, IBT 58점 이상), 지텔프(50점 이상), 뉴텝스(280점 이상), 플렉스(520점 이상), 토셀(550점 이상), 펠트(254점 이상) 등이다. 체력 검정 기준도 지난 모집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간부후보생 선발과 교육은 지난해까지 경찰인재개발원에서 담당했으나 경찰 중간 입직 교육과정 통합운영 방침에 따라 올해부터 경찰대학이 교육을 맡게 됐다.
일반 분야에서 남녀 모집인원을 구분해 선발하는 것은 이번이 마지막이 될 전망이다. 2021년도 제70기 경찰간부후보생 모집부터는 일반 분야 간부후보생의 남녀 통합 선발이 예정돼있다. 남녀 통합 선발에 따라 체력 평가기준도 개정돼 평가 기준이 높아지고 남녀간 격차가 축소된다. 특히 팔굽혀펴기는 남녀 모두 무릎을 땅에 대지 않은 정자세로 진행된다.
경찰간부후보생 선발시험과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경찰대학 홈페이지, 사이버경찰청 인터넷 원서접수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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