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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측 "안젤리나 졸리·매덕스 모자와 미팅 계획 無" [공식입장]
입력 2019-08-19 10:5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할리우드 스타 안젤리나 졸리(44)와 장남 매덕스가 매덕스의 연세대 입학 준비 차 방한했다. 졸리는 매덕스의 연대 입학에 맞춰 한국 생활 준비를 돕기 위해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젤리나 졸리의 입국 소식은 18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다. 같은 비행기를 탄 승객들과 공항에서의 목격담이 올라왔고, 현장에서 촬영된 사진도 급속도로 퍼졌다. 안젤리나 졸리는 검은색으로 상하의를 맞춰 입은 편안한 차림에, 커다란 선글라스로 얼굴을 가린 채 입국장을 빠져나갔다. 개인 일정이니 만큼 모자가 스태프 없이 조용히 입국했다.
이와 관련 연세대 관계자는 19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안젤리나 졸리, 매덕스 모자와 미팅 계획은 없다. 정해진 사항은 없다"며 말을 아꼈다.
안젤리나 졸리는 이번 방한에서 여느 학부모처럼 큰 아들 매덕스의 거처를 정하고 입학을 도울 것으로 보인다.
매덕스는 오는 9월 연세대학교 언더우드국제대학(UIC) 생명공학전공으로 입학한다. 입학 전 이달 말 오리엔테이션이 예정돼 있어, 매덕스의 참석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매덕스는 다른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1년간 송도국제캠퍼스에서 기숙사 생활을 하고 이후 연세대 신촌캠퍼스에서 수업을 이어간다.
미국 매체 피플은 "매덕스가 여러 대학에 합격했지만 연세대를 선택했다"며 "입학 준비를 위해 일주일에 여러 번 한국어 수업도 들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매덕스의 한국 대학 선택은 평소 K팝 등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았던 매덕스의 취향을 존중한 결과다.
매덕스는 2001년생으로 안젤리나 졸리가 당시 남편이었던 브래드 피드와 함께 캄보디아에서 입양한 아들이다. 졸리의 전 재산 1억1600만 달러(약 1340억원)를 아들 매덕스에게 상속했다는 보도가 나올 정도로 신임이 두텁다. 졸리는 2014년 피트와 결혼한 뒤 실로, 녹스, 비비안을 낳았고 매덕스, 팍스, 자하라 등을 입양했다.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는 지난 4월 이혼했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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