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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쿠에바스, 인플레이 타구 허용 속도 1위 ‘127.3km’
입력 2019-08-19 09:53 
kt 쿠에바스는 시즌 평균 인플레이 타구 허용 속도가 127.3km였다. 사진=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의 외국인투수 윌리엄 쿠에바스(29)가 평균 인플레이 타구 속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포츠투아이가 19일 타구추적시스템(HTS) 데이터를 바탕으로 투수들이 허용한 타구 속도를 분석한 결과, 인플레이 타구의 평균 속도가 가장 낮은 투수는 127.3km의 쿠에바스였다.
쿠에바스는 최채흥(128.3km·삼성 라이온즈)과 세스 후랭코프(두산 베어스), 브룩스 레일리(이상 129.0km·롯데 자이언츠)를 앞섰다.
150km 이상의 속도로 날아간 타구를 '강한 타구'로 봤을 때, 이 타구를 가장 적게 허용한 투수도 쿠에바스였다.
쿠에바스는 HTS 기준 번트를 제외한 인플레이 타구 200개 이상 기록한 투수 42명 중 강한 타구 비율 14.4%를 기록해 최저 1위에 올랐다. 15.9%의 후랭코프가 2위였으며, 그 뒤가 16.2%의 최채흥이었다.
한편, 타구 속도가 빠를수록 안타 확률이 높았다.
스포츠투아이에 따르면, 18일 현재 시즌 150km 미만의 타구는 타율 0.293였으나 150km 이상은 0.601에 이르렀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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