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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스페셜’ 아들 엄마 83% “우울함 느낀 적 있어”
입력 2019-08-19 09:3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SBS 스페셜'에서 모자의 소통법을 다뤘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SBS 스페셜은 ‘속 터지는 엄마 억울한 아들이라는 주제로 세상 그 누구보다도 가깝지만 서로 이해하기 어렵다는 모자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슬하에 아들을 둔 엄마들 10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가 전파를 탔다. 아들 키우는 것이 힘들다고 답변한 엄마가 응답자의 85%를 차지했으며, 이 중 83% 이상은 아들을 키우며 우울한 감정을 느낀 적 있다고 말했다.
딸과 아들을 모두 키우고 있는 한 엄마는 아들은 딸보다 두 살이 더 많음에도 무엇 하나 제대로 하지 못 한다"며 "아들에게는 한마디를 해도 제대로 하지 않는다. 그래서 여러 번 말하게 된다. 하지만 딸은 한 번만 말해도 알아서 다 했다. 아들을 말귀를 못 알아듣는다”라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는 남자아이들은 상대적으로 공간 감각 능력이 뛰어나고 반대로 언어적 처리 능력이나 상대방의 감정 공감능력이 상대적으로 좀 부족하다”면서 아들을 키울 때 중요한 것은 소통이다. 놀이를 통해 아이와 대화하는 방법을 익혀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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