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CJ제일제당, 올 추석도 3~4만원 중저가 선물세트가 대세
입력 2019-08-19 08:50 
CJ제일제당 `최고의선택 레드라벨` [사진 제공 = 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올 추석 명절 시즌을 겨냥해 스팸을 앞세운 '3~4만원대 복합형' 선물세트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가성비(가격대비 성능) 소비 트렌드가 지속됨에 따라 실속형 중저가 선물세트 비율을 지난해 추석대비 대폭 늘리고, 매출도 두 자리 수 이상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대표 복합형 선물세트는 '특선 세트'로 스팸과 고급유, 올리고당 등 가정에서 자주 사용하는 품목들로 구성했다. 종류는 3~4만원대 중저가와 7만원대 프리미엄 제품으로 마련됐다. 명절 대표 선물인 '스팸 세트'는 2만원대부터 7만원대까지 다양화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가공식품 선물세트 중 캔햄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가장 높다는 점을 반영해, 무첨가 콘셉트인 'The더건강한 캔햄'을 활용한 선물세트 비중도 작년 설보다 두 배 이상 확대했다.
가공유 세트는 카놀라유와 포도씨유, 올리브유, 해바라기유 등의 고급유뿐만 아니라 신제품 '참진한 참기름'과 '풍미유' 구성의 제품도 선보인다. 선호도가 가장 높은 2만원대 선물세트의 비중을 강화하고, 병 타입의 고급유로 구성된 '유러피안 세트'를 주력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가성비를 앞세운 '비비고 김' 선물세트는 '비비고 토종김'과 해바라기유로 구성된 '토종김 4S호'가 대표 제품이다. 이 외에 스팸 또는 참기름 등과 함께 구성된 세트를 새롭게 선보이고 가격은 1만원대부터 최대 4만원대까지 다양하게 선보인다.
건강식품 선물세트는 '흑삼대보'를 새롭게 선보이며 프리미엄급 홍삼인 흑삼의 라인업을 강화한다. '흑삼대보'는 삼(蔘)을 아홉 번 찌고 말린 구증구포 흑삼의 대표제품이다. 상황버섯과 대보추출물을 함께 담은 것이 특징이며 한뿌리의 15년 노하우를 통해 만들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추석부터 300여종 선물세트의 포장재를 전량 교체한다. 불필요한 여유공간을 줄이고 제품을 고정시키는 받침(트레이)도 새롭게 변경했다. 선물세트를 담는 쇼핑백도 기존과 달리 겉면을 코팅 처리를 하지 않았고, 면을 사용해 만들었던 손잡이는 종이로 교체해 재활용률을 높였다. 이를 통해 '스팸', '스팸복합', '한뿌리' 선물세트 등의 부피를 최대 21% 줄였으며 이번 추석 시즌에만 총 49t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성문 CJ제일제당 선물세트 팀장은 "실용성과 가성비를 중시하는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명절 선물세트 시장에서 가공식품 선물세트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라묘 "이에 발맞춰 명절 베스트셀러인 스팸과 새로운 구성의 다채로운 선물세트를 앞세워 가공식품 선물세트 시장 1위 지위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