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009 정시 모집, 수능 비중 대폭 확대
입력 2008-11-17 17:28  | 수정 2008-11-17 19:42
【 앵커멘트 】
전국 2백 개 4년제 대학의 2009학년도 정시모집 요강이 확정 발표됐습니다.
대학 합격의 열쇠는 무엇보다 수능 성적에 달려 있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최인제 기자입니다.


【 기자 】
올해 대학 입시의 가장 큰 특징은 대학수학능력시험 반영비율의 확대.

수능이 등급제에서 점수제로 바뀌면서 변별력이 한층 높아짐에 따라 많은 대학이 수능을 적극적으로 전형에 반영했습니다.

우선 수능 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선점하기 위해 수능을 100% 반영하는 대학이 지난해 11개 학교에서 71개 학교로 늘어났습니다.

또 서울산업대와 동덕여대, 세종대 등 97개 학교는 수능을 80∼100% 반영하고, 한국교원대와 서울교대 등 95개 학교는 60∼80% 반영합니다.


수능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정시 논술을 실시하는 대학은 13곳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일반전형 인문사회계열을 기준으로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은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 인하대 등입니다.

일반전형 자연계열에서는 서울대와 인하대 두 곳만 논술을 실시하며, 서울대는 30%, 인하대는 5∼10% 논술 성적을 반영합니다.

학생생활기록부는 일반전형 인문사회계열 기준으로 서울대가 50%, 한양대, 부산교대 등이 40%를 반영합니다.

이와 함께 모집기간 군이 다른 대학 간, 또는 동일한 대학이더라도 모집기간 군이 다른 모집단위 사이에는 복수지원이 가능합니다.

특히 수시 1학기 또는 2학기 모집에 지원해 1개 대학이라도 합격하면 등록 여부와 상관없이 정시와 추가 모집에 지원할 수 없습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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