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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투입 후 뚫린 활로…끝내기 안타로 역전승 견인
입력 2019-08-19 07:31 
최지만(왼쪽에서 두 번째)이 19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전에서 9회말 끝내기 안타로 탬파베이의 역전승을 이끈 후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최지만(28)이 끝내기 안타로 탬파베이 레이스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최지만은 19일 오전(한국시간)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홈경기서 3-4의 9회말 1사 만루에 2타점 끝내기 안타를 쳤다.
최지만은 이날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탬파베이도 7회까지 2안타에 그치며 1-4로 끌려갔다. 디트로이트 선발투수 맷 보이드(7이닝 9탈삼진 1실점)에게 꽁꽁 묶였다.
그러나 8회말 대타 최지만 투입 후 탬파베이의 막혔던 활로가 뚫렸다. 마이크 주니노를 대신해 타석에 선 최지만은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에릭 소가드의 내야 땅볼로 2루에서 아웃됐으나 곧바로 토미 팜의 홈런이 터졌다.
1점차로 따라붙은 탬파베이는 실책, 볼넷, 내야안타로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그리고 최지만이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조 히메네스의 87마일 체인지업을 공략했다. 타구는 2루 옆으로 날아갔다. 5-4 역전승을 견인한 최지만은 동료들과 기쁨을 만끽했다.
1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을 기록한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57에서 0.260으로 상승했다.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을 벌이는 탬파베이는 73승 52패를 기록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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