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청장, 조계사 방문해 공식 사과
입력 2008-11-17 15:42  | 수정 2008-11-17 20:41
어청수 경찰청장이 조계종 총무원장인 지관스님을 비롯한 5대 총무원장을 만나 종교탄압 시비와 관련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조계사를 찾은 어 청장은 경찰과 관련한 여러 가지 사항을 사과한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지관 스님은 경찰도 지금까지 아픔이 있었는데 경찰이 성숙하고, 새 출발 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불교계의 종교 편향 반발은 지난 7월 경찰이 지관스님의 차량을 과잉 검문하면서 심화됐고, 지난 9월 어 청장이 대구 동화사를 방문해 화해를 시도했지만 지관 스님이 이를 거부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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