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휴대전화 부품 빼돌려 '짝퉁폰' 수출
입력 2008-11-17 15:36  | 수정 2008-11-17 15:36
유명 휴대전화 제조업체 직원과 짜고 핵심 부품을 빼돌려 일명 '짝퉁 휴대전화기'을 만들어 해외에 수출해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경찰청 외사과는 휴대전화를 만드는 모 대기업이 해외 수출용으로 만든 휴대전화의 핵심부품을 빼돌려 짝퉁 휴대전화를 만들어 팔아넘긴 혐의로 제조업자 박 모 씨를 구속하고 대기업 자재관리 부문 직원 박 모 씨 등 1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박 씨는 대기업 상표까지 넣은 해외수출용 휴대전화 6천3백여 개를 만들어 브로커를 통해 중동이나 아프리카 지역으로 수출해 2억여 원 상당의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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