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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공` 탬파베이, 디트로이트에 패배...최지만 대타 나와 볼넷
입력 2019-08-17 10:44 
모튼은 7이닝 1실점 호투했지만, 패전투수가 됐다. 사진(美 세인트 피터스버그)=ⓒ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갈 길이 급한 탬파베이 레이스가 하위권 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게 발목 잡혔다.
탬파베이는 17일(한국시간)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디트로이트와의 홈경기에서 0-2로 졌다. 이날 패배로 탬파베이는 71승 52패가 됐다. 디트로이트는 37승 82패.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던 최지만은 9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헤수스 아귈라를 대신해 대타로 들어섰다. 조 히메네즈를 상대로 6구까지 가는 승부를 벌인 끝에 볼넷을 골랐다.
맷 더피의 안타로 2사 1, 3루 기회가 이어졌지만, 에릭 소가드가 루킹삼진으로 물러나며 역전에 실패했다. 마지막 결정구는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난 것처럼 보였지만, 브루스 드렉맨 주심의 손이 올라갔다.
탬파베이는 이날 5개의 안타를 쳤지만,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득점권에서 5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선발 찰리 모튼은 7이닝 3피안타 10탈삼진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지만 패전투수가 됐다.
디트로이트는 다니엘 노리스가 3이닝 1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데 이어 드루 버헤이겐이 5이닝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해 승리투수가 됐다. 히메네즈는 피안타와 볼넷을 1개씩 기록했지만 세이브를 올렸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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