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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기안84, 물고기도 보이콧..매운탕 아닌 김칫국 흡입 [M+TV인사이드]
입력 2019-08-17 09:15 
나 혼자 산다 기안84 사진="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나 혼자 산다 기안84와 성훈이 행운과 불운이 가득한 극과 극 하루로 웃음과 감동을 모두 전했다.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는 1부 9.8%(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2부 10.6%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는 물론 금요일에 방송된 전 채널 모든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어릴 적 추억을 살려 낚시에 도전한 기안84와 용기 있는 선택으로 소중한 가족을 얻은 성훈의 하루로 관심이 집중됐다.

기안84는 험난한 하루를 시작했다. 어렸을 적 아버지와의 추억을 되살려 낚시터로 떠나려 했던 그는 들뜬 마음으로 짐을 싸고 낡은 오토바이와 함께 출발했지만, 인근을 떠나기도 전에 오토바이가 터져버려 집으로 다시 돌아와 폭소를 터뜨렸다.


심기일전해 낚시터로 간 기안84는 의욕을 불태우며 월척에 대한 욕망을 드러냈다. 그러나 넘치던 의욕에도 불구하고 물고기가 아닌 세월을 낚던 그는 마치 해탈을 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물고기에게 보이콧(?) 당한 그와 달리, 옆 낚시꾼들은 쉴 틈 없이 물고기를 건져 올려 더욱 비교되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의 웃음소리를 높였다.

한편 기안84는 저녁 시간엔 남다른 감수성으로 이목을 끌었다. 하루 종일 뜻대로 되지 않았던 기억을 살려 예술혼을 담은 그림 실력을 뽐낸 것. 잿빛 같았던 하루를 수채화로 표현한 그는 평범한 사람은 이해하지 못할 기괴한 그림으로 경악까지 안겼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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