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이 K리그 선발팀과 유벤투스(이탈리아) 간 친선경기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결장한 것과 관련해 주최사를 상대로 법적 절차를 밟는다.
프로축구연맹은 지난달 31일 친선경기 주최사인 더페스타에 위약금을 청구하는 내용과 산정 명세를 담은 내용증명을 보냈으나 더페스타는 지급 기한으로 통보한 14일까지 위약금을 내지 않았다.
경기장 빠져나가는 호날두 [사진 제공 = 연합뉴스]
이에 따라 프로연맹은 내주 초 더페스타를 상대로 위약금 청구 소송을 제기할 방침이다.연맹이 정확한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위약금은 최소 3억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연맹은 호날두의 결장을 비롯해 유벤투스가 여러 가지 계약서 내용을 충실히 이행하지 않은 것을 항의하는 공문을 보냈지만 아직 유벤투스로부터 유감 또는 사과를 표명하는 공문을 받지 못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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