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김의성, 홍콩 시위 지지 “80년 광주 연상하게 해”
입력 2019-08-16 10:4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차윤주 인턴기자]
배우 김의성이 홍콩 시위를 지지했다.
16일 김의성은 페이스북을 통해 "#freehongkong 지금 홍콩은 마치 80년 광주를 연상하게 합니다"라는 글과 홍콩 시위 장면이 담긴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이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많지는 않습니다. SNS를 통해서라도 우리가 지켜보고 있고 걱정하고 있다는 것을 홍콩 사람들에게 알립시다. 여러분의 해시태그 한 개가 저들에게는 큰 힘이 됩니다. #freehongkong #prayforhongkong #westandwithHK"라며 지지를 독려했다.
김의성은 15일에도 인스타그램에 우리는 당신을 지켜보고 있다. 당신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freehongkong #prayforhongkong(We are watching You, praying for You)”라는 글로 홍콩 시위 지지 의사를 밝혔다.

여러 누리꾼들은 김의성의 SNS에 몰려와 갑론을박을 펼쳤다. 이에 김의성은 ‘하나의 중국을 주장하며 악플을 남기는 일부 중국 누리꾼들에 이 사진에 관해 얘기해보자(Ok. Tell me aboutthis)”며 천안문 사태 당시 광장으로 향하는 탱크 대열을 맨몸으로 막아선 남자를 찍은 사진을 올려 응수했다.
현재 홍콩은 지난 6월부터 범죄인 인도법안(송환법) 추진을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지난 13일에는 심야 첵랍콕 공항에서 시위 군중이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발간하는 환구시보 기자와 여행객을 에워싸고 폭행을 가하는 일이 일어나기도 했다.
홍콩 사태에 대해 중국은 대만이나 중국의 특별행정구인 홍콩과 마카오를 중국 본토와 별개의 국가나 도시로 표시하는 것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이에 관련 그룹 워너원 출신 라이관린, 그룹 갓세븐 잭슨, 에프엑스 빅토리아 등 중화권 출신 아이돌들이 중국을 지지하고 나서기도 했다.
yoonj911@mkinternet.com
사진| 스타투데이 DB[ⓒ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