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케이엠더블유, 깜짝실적…3분기 큰 폭 성장 지속"
입력 2019-08-16 09:21 

유진투자증권은 16일 케이엠더블유에 대해 지난 2분기 깜짝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3분기에도 큰 폭의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케이엠더블유의 지난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123억원, 영업이익 55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49.8 %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흑자전환하면서 최대 매출액 및 수익률을 달성했다"며 "시장 컨센서스 매출액 1671억원, 영업이익 362억원 대비 놀라운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매출액이 크게 증가한 것은 국내 외에서 5G 투자가 진행되면서 노키아를 통해 통신사에 시스템류 제품 공급이 급증했고, 필터류 매출도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최고 영업이익률을 보이면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것은 5G 제품 군의 시스템류 및 필터류 제품 매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양호했고, 베트남 공장 적극 활용 및 일부 저가제품 외주 생산을 통해 매출 원가율을 낮췄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케이엠더블유의 3분기 예상실적은 매출액 2171억원 , 영업이익 562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50.4 %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하면서 2분기에 이어 3분기도 매출 성장과 함께 높은 수익성 개선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이는 국내 5G 투자가 지속되면서 삼성전자에 필터 지속 공급과 함께 노키아와 공동 개발한 MMR(대용량 다중입출력장치) 장비의 국내 통신 3사 공급이 지속될 예정이기 때문"이라며 "이미 수주한 ZTE 5G용 통신장비(MBF) 공급이 3분기에 반영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2019년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14.5배로, 국내 동종 업계 평균 PER 14.3배와 유사한 수준에서 거래 중"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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