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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이슈] B.A.P 출신 힘찬, 오늘(16일) 강제추행 혐의 두 번째 공판
입력 2019-08-16 07:0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그룹 B.A.P 출신 힘찬(29·본명 김힘찬)의 강제추행 혐의 두 번째 공판이 열린다.
오늘(16일) 오후 서울지방법원에서는 형사14단독(추성엽 부장판사)의 심리로 강제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힘찬의 두 번째 공판이 진행된다.
힘찬은 지난해 7월 경기 남양주시 조안면 한 펜션에서 20대 여성 A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에 힘찬과 지인 등 20대 남자 3명과 여자 3명이 함께 펜션에서 놀던 중 힘찬이 강제로 추행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참고인 진술 등을 살핀 결과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지난 4월 힘찬을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지난 7월 12일 진행된 첫 번째 공판에서 검사는 힘찬이 2018년 7월 24일 A씨가 자고 있는 이불 안으로 들어와 온 몸을 만지는 등 추행했으며, A씨가 여러 차례 항의 의사를 밝혔음에도 다시 올라와 키스를 하는 등 강제로 추행했다고 공소사실을 밝혔다.

하지만 힘찬 측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부인했다. 힘찬 변호인은 두 사람이 처음 만나 호감이 있었던 상황”이라며 상체를 만지고 키스를 한 사실은 인정하지만, 그 이상의 신체적 접촉은 없었다. 묵시적 동의에 의해 스킨십이 있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재판장은 검사 측에 공소를 제기한 주 이유가 기습추행인지 강제추행인지 여부를 정리해서 의견을 밝혀달라고 했고, 힘찬 측에는 신체접촉을 어디까지 인정하고 부인하는지에 대해 의견서를 제출하라고 했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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