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 대통령 "2045년 통일 제시…임기 내 비핵화 달성"
입력 2019-08-15 19:30  | 수정 2019-08-15 19:49
【 앵커멘트 】
문 대통령은 지난번에 잠깐 언급했던 남북한 평화 경제에 대한 희망도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광복 100주년을 맞는 2045년에 '통일 코리아' 비전을 제시하며, 남북 관계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어서 오태윤 기자입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남과 북의 역량을 합친다면 8천만 단일 시장을 만들 수 있으며, 세계 6위권의 경제로 도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광복 100주년이 되는 2045년에 통일 코리아의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2045년 광복 100주년까지는 평화와 통일로 하나 된 나라, One Korea로 세계 속에 우뚝 설 수 있도록, 그 기반을 단단히 다지겠다고 약속합니다."

특히 남북한 평화경제는 저출산 고령화 등 우리가 처한 문제점도 해결할 수 있다며, 구체적인 실천 계획안을 함께 내놓았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광복절을 맞아 임기 내에 비핵화와 평화체제를 확고히 하겠다고 다짐합니다. 그 토대 위에서 평화경제를 시작하고 통일을 향해 나아가겠습니다."

북한이 미사일을 쏘는데 이같은 구상이 가능하겠냐는 의구심이 있지만, 튼튼한 방위력을 기초로 남북 대화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불만스러운 점이 있다 하더라도, 대화의 판을 깨거나 장벽을 쳐 대화를 어렵게 하는 일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문 대통령은 3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둔 지금이 가장 중대한 고비라며, 국민들도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오태윤입니다.

영상취재 : 구민회·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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