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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왕 각축장 될 보그너 MBN 여자오픈
입력 2019-08-14 19:30  | 수정 2019-08-14 21:23
【 앵커멘트 】
올 시즌 국내 여자프로골프 신인왕 경쟁이 어느 해보다 뜨거운데요.
모레(16일) 개막하는 보그너 MBN 여자오픈에서도 신인왕 타이틀을 향한 각축전이 치열할 전망입니다.
김태일 기자입니다.


【 기자 】
11년 만에 국내 개막전 신인 우승의 주인공 조아연과 2주 뒤 챔피언 트로피를 들어 올린 이승연.

오는 금요일 개막하는 보그너 MBN 여자오픈에서 두 선수의 양보 없는 신인왕 경쟁이 불을 뿜을 전망입니다.

이 대회는 무더위가 한창인 8월에 그것도 험난한 코스에서 열리는 탓에 유독 젊은 선수들의 성적이 좋았던 대회였습니다.

2014년 김세영이 21살로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이듬해 하민송과 재작년 최혜진이 10대 나이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언니들과 타이틀 경쟁을 하는 신인들에겐 더없이 좋은 기회입니다.

3년 연속 고등학생 신분으로 출전해 아마추어 챔피언을 2번 차지한 조아연은 이 코스와 궁합이 잘 맞습니다.

▶ 인터뷰 : 조아연 / 볼빅
- "프로로서 이번에는 또 좋은 성적 보여드릴 수 있게 열심히 경기 할게요."

이승연 역시 신인왕 경쟁을 위해 절대 물러설 수 없습니다.

▶ 인터뷰 : 이승연 / 휴온스
- "기회가 오면 우승도 할 수 있는 거고 잘되면 신인왕 될 수 있는 거고…."

신인왕 포인트 1, 2위의 조아연과 이승연, 여기에 3위 박현경까지 한 조에 편성돼 첫날부터 불꽃 승부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태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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