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앤씨는 지난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3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062.5%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순이익은 182억원, 60억원으로 각각 152.5%, 798.9% 늘었다.
상반기 매출액은 328억원, 영업이익 72억원, 순이익 95억원을 나타냈다. 반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아이앤씨 관계자는 "연결 당기순이익(95억원)이 별도 당기순이익(73억원) 보다 높은 것은 보유 중이던 씨앤유글로벌의 주식 26.5%를 관계 기업으로 연결대상 법인으로 인식했기 때문"이라면서 "앞으로 지속적으로 지분법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하반기에는 와이파이 사업부분의 성장세가 전망된다"며 "최근 IoT 가전에 최적화된 시큐어와이파이(Secure Wi-Fi)칩이 고객사들에게 반응이 좋으며, 지난달부터 중국 메이디(Midea)향으로 공급하는 와이파이칩 매출 성장이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하는 등 하반기 성장세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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