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내장재 전문 기업 현대공업은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56.4%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액 439억 원, 당기순이익 17억원으로 각각 13%, 36.9% 상승했다.
회사 측은 팰리세이드, G90 등 신차 수주 증가와 현대차 외주화 물량으로 신규 확보가 용이해지면서 국내시장 수익성이 확대된 점이 실적 성장의 주된 요인으로 꼽았다.
현대공업 관계자는 "현대차에서 주력 차종인 팰리세이드의 생산을 기존 10만대에서 15만대로 증설하는 등 완성차 업계에서 판매물량 증대에 나선 가운데 프리미엄 차종 및 소형 SUV에 대한 수주 물량까지 확보돼 하반기에도 내수 판매량은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공업은 빠르게 변화하는 자동차 시장의 패러다임에 맞춰 신사업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태양광, 스마트 모빌리티 등 미래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기업에 투자를 확대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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