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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세일, 외계인 넘었다...최단 이닝 2000K 달성
입력 2019-08-14 10:05 
세일이 통산 2000탈삼진을 돌파했다. 사진(美 클리블랜드)=ⓒ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보스턴 레드삭스 좌완 크리스 세일이 기록을 세웠다.
세일은 14일(한국시간)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원정경기 선발 등판, 3회말 오스카 머카도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으면서 통산 2000탈삼진을 달성했다.
기록 전문 업체 '엘리아스 스포츠'에 따르면, 세일은 통산 1626이닝만에 이 기록을 세웠다. 앞서 페드로 마르티네스가 지난 2002년 세운 최단 이닝 2000탈삼진 기록(1711 1/3이닝)을 경신했다.
1회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시작한 세일은 2회 로베르토 페레즈를 루킹삼진으로 잡으며 이닝을 끝냈고, 3회 연속 안타를 맞으며 2사 1, 2루에 몰렸지만 머카도를 삼진으로 잡으며 위기에서 벗어남과 동시에 기록을 달성했다.
올스타 7회 경력에 빛나는 세일은 2015, 2017시즌 두 차례 탈삼진 부문 리그 1위에 올랐다. 특히 2017년에는 308탈삼진을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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