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더존비즈온, 을지로 부영빌딩 매입위한 1500억원 유증 소식에 약세
입력 2019-08-14 09:42 

더존비즈온이 부영 을지빌딩 매입을 위해 15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한다는 소식에 약세다.
14일 오전 9시 34분 현재 더존비즈온은 전거래일대비 13.84%(1만300원) 하락한 6만4100원에 거래 중이다.
전일 더존비즈온은 사업 확장을 위한 업무시설 매입 목적으로 4502억원 규모의 서울 중구 을지로의 토지 및 건물 취득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양수금액은 자산총액 대비 161.52수준이며 계약체결일은 14일이다.
매입자금 조달을 위해 1500억원 규모의 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도 별도 공시했다. 대상자는 신한금융투자다. 신주 발행가액은 7만4400원, 신주 수는 180만5293주다.
다만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투자가 신사업을 통한 비즈니스 모델 확장을 앞두고 있는 구간에서 중장기적인 영업력 확대를 위한 결정이고 대규모의 자금 조달이 더존비즈온의 재무적인 측면에서 부담스럽지 않다"며 "주가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단기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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