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삼성화재, 업계 첫 종이없는 고객창구 도입 호평
입력 2019-08-14 09:17 

삼성화재(사장 최영무)가 손보업계 첫 종이 없는 고객창구를 도입해 눈길을 끈다.
고객이 방문해서 요청하는 장기보험 사고접수, 해지·만기환급, 계약변경, 보험계약대출 등 요청하는 업무를 전자서식을 활용해 처리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각종 종이 서식에 성명, 주민번호, 휴대폰 번호 등의 개인정보를 일일이 기재하느라 많은 시간이 걸렸다. 이번 종이 없는 고객창구 도입으로 입력업무가 최소화돼 고객정보는 자동으로 전자서식에 반영하고 고객은 전자펜으로 성명을 쓰고 서명만 하면 된다.
또 대리인 방문 시 인감스캐너를 통해 인감도장을 스캔해 위임장 서식에 자동 날인, 대리인업무도 편리해졌다.
신분증 진위 여부 확인도 간편해졌다.

신분증 스캐너를 활용해 10여초 안에 신분증 진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기존에는 본인 확인을 위해 창구 직원이 매번 '민원24' 사이트에 접속해 공인인증서로 로그인한 후 신분증 정보를 수기로 입력해서 확인했다.
이명수 삼성화재 소보기획파트장은 "종이 없는 고객창구 도입으로 기존대비 3~4배 처리시간이 단축되고 종이, 프린터 잉크 등을 절약해 연간 2억원의 비용절감 효과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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