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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엔투테크놀로지, 상반기 영업익 28억원…전년比 83.8%↑
입력 2019-08-13 10:29 

세라믹 소재부품기업 알엔투테크놀로지는 올 상반기 영업이익 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8% 증가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상반기 기준 매출액은 121억원으로 30.7%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8억원으로 112.7% 증가했다.
알엔투테크놀로지의 2분기 매출액은 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4% 상승해 분기 사상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16억원, 당기순이익 14억원으로 각각 32.8%, 99% 늘었다.
회사 관계자는 "상반기 무선통신장비용 MLC 및 MCP 제품 매출은 109억원으로, 전년 대비 43.8% 증가했다"며 "특히, 5G 관련 매출이 약 46억원으로 전년 대비 266.3% 증가했고, 강릉 제2공장에서 제조하고 있는 Termination (MCP) 제품의 상반기 매출이 52억원으로 전년 대비 134.8% 증가하면서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신규 진입한 무선통신장비 부품 매출도 상반기에 일부 발생하면서, 하반기 매출 실현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지난해부터는 신사업으로 2차전지 배터리 보호소자 시장에 진출해 사업 다각화에 나섰다.
알엔투테크놀로지 관계자는 "5G 상용화로 인해 활발한 설비 투자가 이뤄지며 2개 분기 연속 최대 매출액 경신 및 두 자릿수의 매출액 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소재·부품의 연구·개발에 꾸준히 투자해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은 물론 우리나라의 기술 자립 역량 확보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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