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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 토론토에서 내야수 갈비스 영입
입력 2019-08-13 02:45  | 수정 2019-08-13 11:25
프레디 갈비스가 팀을 옮긴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신시내티 레즈가 내야수 프레디 갈비스(29)를 영입했다.
레즈는 13일(한국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웨이버 클레임을 통해 갈비스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캐나다 스포츠 매체 '스포츠넷'이 이를 먼저 보도했다.
갈비스는 이번 시즌에 앞서 블루제이스와 1년 500만 달러에 계약했고, 2020시즌에 대한 팀 옵션을 포함했다.
레즈는 웨이버 클레임으로 그를 영입하며 남은 계약을 부담할 예정이다. 팀 옵션은 550만 달러이며, 이를 거부할 경우 100만 달러의 바이아웃을 지급해야 한다.
갈비스는 이번 시즌 115경기에서 타율 0.267 출루율 0.299 장타율 0.444 18홈런 54타점의 성적을 기록중이다. 나쁜 성적은 아니지만, 토론토가 최근 보 비셋을 콜업하며 입지가 좁아진 상태였다.
스포츠넷은 블루제이스가 갈비스를 지난 7월 트레이드하기 위해 애썼지만 팀을 찾지 못했고, 지난 주말 그를 웨이버했다고 전했다. 트레이드가 마감됐음에도 팀을 옮길 수 있었던 이유가 여기에 있다.
신시내티는 13일 현재 56승 60패로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랭킹에서 2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5게임차 뒤진 8위에 머물러 있다. 높은 확률은 아니지만, 포스트시즌 진출을 바라볼 수 있는 위치다. 메이저리그에서 8시즌동안 919경기에 출전한 베테랑에게는 나쁘지 않은 변화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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