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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너의 노래를 들려줘’ 김세정, 연우진 동생 김시후 기억찾았다 ‘혼란’
입력 2019-08-12 23:0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누리 객원기자]
‘너의 노래를 들려줘 김세정이 연우진 동생 김시후를 기억해냈다.
12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에는 홍이영(김세정)이 과거를 기억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주완(송재림)은 연주곡을 바꿨고 홍이영은 오케스트라단에서 나왔다. 홍이영은 내 나이 스물일곱, 일할 직장도 사랑하는 사람도 손에 쥐지 못한 불안한 나이”라고 독백하며 좌절했다. 집으로 돌아온 홍이영은 한참동안 눈물을 쏟으며 속상함을 분출했다.
웃음을 잃지 않고 알바를 하던 홍이영은 전남친 문재형(김상균)에게 공연하니까 와달라”는 연락을 받았다. 홍이영은 식당 개업 홍보 공연을 하는 문재형을 보고 청춘의 덧없음에 대해 생각했다. 그러던 중 홍이영은 하은주(지연)의 연락을 받고 고심 끝에 그녀를 만나러 갔다.

하은주는 우리 한때 친구였잖아”라며 홍이영에게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줬다. 기분 나쁜 하은주에 홍이영은 따지려고 했지만 타이밍을 놓쳤다. 이때 장윤(연우진)이 홍이영을 찾아와 말을 걸었고 열 받은 홍이영은 재빠르게 자리를 떴다.
집에 돌아온 장윤은 한밤 중 시끄럽게 피아노를 연주하며 홍이영을 유인했다. 홍이영이 찾아와 따지자 장윤은 진짜 날 스토커라고 생각해? 걱정하지마. 나 스토커 아니니까”라고 전했다. 그러나 장윤의 말에는 스산한 기운이 서려있었다.
홍이영은 남주완을 찾아가 아무 일이라도 좋으니 오케스트라에 있게만 해달라고 부탁했다. 흔쾌히 부탁을 수락한 남주완은 자신을 보필하는 어시스턴트가 되어달라 말했다. 기뻐하며 지휘자실을 청소하던 홍이영은 연락이 닿지 않는 남주완을 찾아오라는 명령을 받았다.
무대에 누워 있던 남주완은 홍이영의 재능과 힘을 믿는다며 기억해. 언젠가 이 무대에 같이 서는 거야”라고 말했다. 홍이영은 행복한 표정을 지었고 이를 옆에서 지켜보던 남주완은 아깝다. 키스타이밍이었는데”라고 장난을 쳤다.
가벼운 마음으로 귀가한 홍이영은 수상한 남자의 습격에 공포에 질렸다. 마침 홍이영에게 전화를 건 장윤은 도둑이 들었다는 말에 뛰쳐나왔다. 장윤은 남자를 잡다가 손을 심하게 다쳤다. 도둑의 정체는 홍이영의 전남친 문재형이었다.
홍이영은 장윤에게 진심으로 미안해했다. 장윤은 손을 부상 입은 핑계로 홍이영에게 운전을 부탁했다. 장윤이 홍이영을 데려간 곳은 강원도의 어떤 집이었다. 장윤은 내가 겁나면 아는 사람한테 전화해두던가”라고 큰소리를 쳤다.
이어 홍이영은 집안에 놓인 사진을 보고 동생이 있었어요?”라고 물었다. 장윤은 피아니스트야. 동생은 죽었어. 살해당했어”라며 김이안(김시후)의 죽음을 담담히 말했다. 김이안의 사진을 본 홍이영은 그의 얼굴을 보고 깜짝 놀라 사진을 떨어뜨렸다.
홍이영은 멈춰 있던 기억이 떠올랐다. 과거 홍이영은 공항에서 김이안을 픽업하려고 기다렸던 것. 홍이영은 갑작스러운 기억에 혼란스러워 했고 장윤은 동생 죽음의 진실을 알고 싶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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