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2분기 상장사 실적] 넷마블 영업익 332억 `어닝쇼크`
입력 2019-08-12 17:28  | 수정 2019-08-12 19:50
넷마블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도는 2분기 실적을 12일 신고했다. 이날 넷마블은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1% 늘어난 5262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46.6% 감소한 332억원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넷마블이 공시한 영업이익은 증권사 예상치 442억원을 24.9% 밑돌았다. 넷마블은 지난 1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54.3% 감소한 영업이익을 공시한 바 있다.
이날 DB손해보험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크게 줄어든 영업이익을 공시했다. DB손해보험은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3조2483억원, 영업이익은 46.1% 감소한 144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메리츠화재는 2분기 매출액이 작년 동기 대비 11.7% 늘어난 1조9530억원, 영업이익은 2.4% 증가한 97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다른 보험사들이 줄줄이 2분기 감익에 직면한 데 비해 메리츠화재 2분기 실적은 선방했다는 평가지만 증권사 영업이익 추정치 1119억원에는 다소 미치지 못했다.
[유준호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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